美 상·하원의원단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의회 차원 지원"
의원단은 이날 회의 장소인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 등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간담회에는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댄 설리번, 데이비드 퍼듀의원 등으로 이뤄진 상원 의원단과 맥 손베리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 마이클 코너웨이, 비키 하츨러, 헨리 쿠에야 의원 등으로 구성된 하원 의원단이 함께 참석했다.
송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기까지 미국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 뒤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중요한 전기가 마련되도록 미국 의회가 지속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송 장관과 미 상·하원 의원단은 한미 간에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뜻을 같이했다"며 "이를 위해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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