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장에 김현태 전 창원대총장, 선거제한액 절반 8억5천만원 한도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25일 '십시1반 후원 캠페인'이란 후원회를 개설하고 모금에 나섰다.

후원회장은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국회 개혁 자문위원회 위원을 지낸 진주 출신 김현태 전 창원대학교총장이 맡았다.

김 후원회장은 "갈등과 절망, 독선 대신 대화와 희망, 화합의 정치를 할 사람"이라고 김 후보를 평가한 뒤 "2002년 희망 돼지가 사람 사는 세상을 열고 2017년 문재인 펀드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었듯이 김경수 후원금이 '완전히 새로운 경남'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독려했다.

후원회는 캠페인을 통해 소액 위주의 모금에 나선다.

후원 의사를 밝힌 지지자들이 보내온 사진과 사연으로 포스터를 제작해 후원 홍보에 활용한다.

후원회 측은 "김형석 작곡가, 정철 카피라이터 등 유명인들을 비롯해 전국에서 많은 지지자가 후원회 개설 전부터 후원 의사를 전해왔다"며 "후원 사연과 사진 공모 등 이벤트를 통해 즐겁고 의미 있는 후원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경수 후보의 후원계좌 모금한도액은 선거비용제한액의 절반인 약 8억5천만원이다.
김경수 "후원금 모금 합니다"…'십시1반 후원 캠페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