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3자 협력 통한 지역안정·세계평화에 기여할 것"
리 총리는 이날 일본 도쿄 내각부 영빈관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한중일) 3국은 넓은 공동이익이 있고 우리에게는 동북아 안정과 평화의 환경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 총리는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가 2년 만에 개최되는 과정에 의장국인 일본이 보여준 노력에 사의를 표하면서 "중간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3국 정상회의가 다시 개최된 데 기쁘게 생각할 만하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한일 3국은 앞으로 크게 발전할 전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중한일 플러스 X(다른 국가를 의미)' 등의 형식으로 협력한다면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그것은 우리 3자에게도 이롭고 지역, 세계에도 이롭다"며 "3자가 오래 협의한 결과인 합의에 따라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중한일 3국의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오르는 과정에서 이견을 잘 처리해 3국 관계가 긍정적, 안정적인 발전 궤도에 따라 발전하게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또 세계 경제의 회복 추세를 유지하는 것에, 그리고 자유무역이 세계 경제 회복을 촉진하는 것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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