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30일 6·13 지방선거 선거송으로 H.O.T의 '캔디',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등 17곡을 선정했다.

민주당 김영호 미래부총장은 보도자료에서 "국민의 다양한 정서와 선호도를 고려해 활용 가능한 곡을 안배했다"며 목록을 공개했다.

테마송은 작곡가 김형석씨가 만든 '헤이(Hey), 든든씨'가 선정됐다.

이 노래는 '새로운 대한민국, 완전한 대한민국, 든든한 대한민국'이라는 가사가 흥겨운 리듬에 맞춰 반복되는 곡으로 지난 대선 때도 사용됐다.

윤민석씨가 작곡해 촛불집회에서 널리 쓰인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도 선택됐다.

댄스곡은 '캔디'를 비롯해 젝스키스의 '컴백', 코요태의 '순정', 트와이스의 '치얼업', 레이디스코드의 '예뻐예뻐'가 쓰인다.

또 트로트로는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박현빈의 '샤방샤방', 홍진영의 '엄지척', 유진표의 '천년지기' 등이 목록에 올랐다.

이밖에 록은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 YB의 '나는 나비'·'오 필승 코리아', 이한철의 '슈퍼스타'가, 동요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가 각각 사용된다.
민주, '캔디'·'아모르파티' 등 선거송 17곡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