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 '정부 개헌안 반대' 유인물 나돌아… 경찰 수사
양면으로 인쇄된 유인물에는 개헌이 '자유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라는 등 내용이 담겼다.
'헌법 전문에 5·18 삽입을 삭제하라'거나 '18세 선거연령 하향을 반대한다'는 문구도 포함됐다.
유인물 일부분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뉴스에 나온 장면을 캡쳐한 듯한 사진을 배경으로 넣기도 했다.
얼굴 부분은 유인물에 삽입한 문구에 가렸지만, 그 아래 이름이 적힌 자막은 확인할 수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유인물이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했다.
경찰은 유인물 배포자 모습이 찍혀 있는지 복지관 주변 CCTV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선관위의 답변을 받고 배포자의 처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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