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특수활동비 횡령' 혐의 조속히 수사해야"
이어 "지난해 같은 달에는 예산감시 전문 시민단체인 '세금도둑 잡아라' 등이 (동일한 건으로) 홍 대표를 서울지검에도 고발했는데 검찰은 지난달 첫 고발인 조사 이후 후속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불법이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합리화될 수 없다"며 "검찰의 빠르고 진정성 있는 수사가 국회 예산 전반을 투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 "검찰이 홍 대표를 직접 불러 조사하는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대표의 특수활동비 유용 의혹은 과거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본인의 당 대표 경선 기탁금 1억2천만원의 출처가 의심받자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홍 대표는 2015년 기자간담회에서 "원내대표 시절 국회 대책비로 한 달에 수천만원씩 나온 것 가운데 본인 활동비 중에서 쓰고 남은 돈 일부를 모은 것"이라고 밝혀 유용 논란을 불렀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