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장 무소속 후보로 박용섭 예비후보가 선출됐다.

15일 무소속 이용호(남원·임실·순창) 국회의원측에 따르면 전날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무소속 남원시장 후보 단일화 현장투표에서 박 예비후보가 60.8%(1천911명), 김영권 예비후보가 38.7%(1천217명)를 각각 득표했다.

무효표는 0.48%(15명)였다.

이에 앞서 9∼11일 실시한 두 차례 여론조사에서는 박 예비후보는 30.7%, 김 예비후보는 23.7%의 지지를 얻었다.

박 후보는 현장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50 대 50 비율로 합산하는 경선룰에 따라 무소속 단일후보로 나서게 됐다.

이 의원은 "뜻이 같은 무소속 후보들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길을 찾겠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연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남원시장 무소속 단일후보에 박용섭 선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