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일 공석인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이목희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이와 함께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2차관 후임으로 김정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을 임명했다.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이 신임 부위원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대 국회에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은 바 있다.

그는 17대 국회 당시 열린우리당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장을 지내는 등 노동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 대변인은 "이 신임 부위원장은 노동운동을 오래 했으면서도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 관점에서 발을 땅에 딛고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평가했다.

김 신임 국토부 2차관은 충남 서천 출신이다. 고등학교 검정고시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했다. 이후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영국 웨일스대에서 도시·지역계획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토부 정책기획관과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도로국장 등을 역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