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실무회담 준비상황 점검…분과별 심화토론 결과 보고 예정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3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준비위는 전날 판문점 내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결과를 보고받고,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실무자회담 준비 상황도 보고받을 예정이다.

전날 고위급회담에서 남북 대표단은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다음달 4일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의전, 경호, 보도 관련 실무회담을 개최키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제·소통홍보·운영지원분과별로 준비작업 심화 토론을 하고 있는데 그 결과 보고도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 간 회담에 대해서는 "북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고,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한중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