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현직인 24명의 평균 재산은 6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고한 공직자 재산등록 내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사무총장과 상임위원 등 24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은 6억6천474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20억3천50만원을 신고한 김대년 사무총장으로, 직전 신고액에 비해 재산이 5천550만원이 증가했다.

김 사무총장 다음으로는 임성식 경북선관위 상임위원(14억4천493만원)과 박세각 서울시선관위 상임위원(11억224만원)이 재산규모 상위 2∼3위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신규로 재산을 등록한 서인덕 광주광역시 선관위 상임위원은 마이너스(-3천711만원) 재산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는 이재화 전 부산선관위 상임위원 등 지난해 퇴직한 6명도 포함됐다.
[재산공개] 선관위 고위직, 평균 6억6000만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