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오는 9일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고위급 회담과 관련, 북핵폐기를 위한 논의의 장(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익환 부대변인은 6일 논평에서 "이번 회담이 남북 간 '쇼통 이벤트'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한미 간 협의를 병행하면서 북핵폐기를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남북 간 대화채널 복원이 대북 압박과 제재의 도피처나 비상 탈출구가 돼서도 안 된다"면서 "남북 대화가 활성화될수록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