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포항공대 세미나에 보수 인사를 초청해 논란을 빚은 데 대해 "이 문제(강사 초청)로 제 이념이나 역사관을 평가하는 것은 비약이다"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많은 사람을 초청했는데 3년 전에 한 분('보수논객' 변희재), 1년 전에 한 분(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을 초청했고 다 한 번씩밖에 못 뵀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박 후보자는 2014년 포항공대 세미나에 보수논객인 변희재 씨를 초청했느냐는 질문에 "초청하지 않았고 연결했을 뿐이다"고 부인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김은경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