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로 신임 법무부 차관은 누구? 최시중·진경준 수사 지휘
신임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된 이금로 전 인천지검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금로 신임 법무부 차관은 현재 법무부 장관이 공석인 관계로 22일 곧바로 공식 업무 수행, 법무부 장관 대행으로 근무한다.

이금로 차관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법무부 검찰국 공공형사과장과 서울중앙지검 2차장 등을 거쳤다. 과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수사기획관을 지내기도 했으며 인천지검장을 맡고 있었다.

중수부 수사기획관 시절엔 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중간에 맡아 수사 기획·지휘해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에 연루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 당시 정권 실세의 수사를 진행했다.

2009∼2011년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내며 각종 법령의 제·개정에서 이론적 배경과 실무에 미칠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 제공했다. 진경준 전 검사장의 이른바 '주식 대박'사건의 특임검사로 임명돼 수사를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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