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문재인 당선 축하 / MBC 방송 캡처
백악관 문재인 당선 축하 / MBC 방송 캡처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문재인 당선인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가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당선인과 만나 양국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대화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대선 결과에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한미 정상간 대화를 기다리고 있으며, 관련자료를 내놓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파이서 대변인은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하고, 한국 국민들과 함께 평화롭고 민주적인 권력 이양을 축하한다”며 “우리는 미국과 한국의 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양국 간 영원한 우정과 파트너십을 심화하기 위해 문 당선인과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벤 카딘 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도 문재인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북한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문재인 당선인과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