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뒤 맞는 첫 주말인 11일, 1박2일 호남 행보를 이어간다.

전날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만난 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천주교 광주대교구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가 집전하는 미사에 참석한다.

이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조용한 주말을 보낸다.

앞서 안 지사는 '포스트 탄핵' 정국에서 국민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 12일까지 사흘간 선거 캠페인을 아예 멈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그는 탄핵 완수에 이르기까지 광장의 '촛불민심'과 함께 호흡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대정신을 담은 메시지를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hrse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