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8일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 나선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간담회는 의원들의 공식 초청을 통해 성사된 자리로 알려졌다.

홍 지사는 지난 6일부터 한국당 초·재선 의원들과 오·만찬을 함께 하는 등 현역 의원 및 여권 관계자들과의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9일에는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다.

그밖에 원유철 의원은 오전 중국대사관을 찾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칠 예정이다.

안상수 의원은 당 지도부와 함께 광주·전남 지역 핵심당원 연수에,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경기 용인 지역 당원연수에 각각 참여한다.

바른정당 대권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오전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공영홈쇼핑 콜센터를 방문한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감정노동 종사자가 많은 콜센터 업무현장을 찾아 근로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는 취지이다.

유 의원은 이날 직접 상담사로 나서 콜센터 업무를 체험하고, 근로자들과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으며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같은당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오후 경기 수원에 있는 도청 집무실에서 공공주택 하자발생 방지 대책과 관련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minary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