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월 임시국회가 막바지에 이른 28일 법제사법위원회 등 상임위 5곳을 가동한다.

우선 법사위에서는 다른 상임위에서 올라온 법안 230여개를 처리하기 위한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다.

그러나 앞서 국회 차원의 특검 수사기간 연장법 처리가 불발된 데 이어, 전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특검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거부한 것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기획재정위원회도 조세소위원회를 연 뒤 곧바로 전체회의를 열어 한국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6개 소관기관으로부터 업무현황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그밖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전체회의를,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고용노동소위를,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는 '지역상권 보호 및 활성화 지원 법안' 등에 대한 공청회를 각각 개최한다.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ykb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