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2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한다.
원내대표 후보는 4선의 주승용 의원(64·전남 여수을)과 재선의 김성식 의원(59·서울 관악갑)이다.

주승용 의원은 당의 지역적 기반인 호남 출신으로서 4선 의원이라는 경륜을 강조하고 있다. 김성식 의원은 당의 혁신과 전국적 수권 정당화를 내세우고 있다. 두 사람이 팽팽한 대결을 벌이고 있어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원내대표 후보의 러닝메이트 격인 정책위의장 후보는 주 의원 측이 조배숙 의원(60·전북 익산), 김 의원 측이 권은희 의원(42·광주 광산을)이다.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의 임기는 당헌·당규에 따라 내년 5월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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