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이 행정자치부가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실시한 '정부3.0 국민생각함' 활용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양평 전통시장 국민디자인단 강동선 교수도 전문가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민생각함이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올해 개발한 온라인 국민참여 플랫폼이다. 정책 수요자와 이해관계자 등 다수가 함께 공공에 대한 문제를 논의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수요자 맞춤형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

국민생각함을 통해 일반 주민은 물론 시민단체까지 누구나 정책 제안이 가능하다. 제안 형태도 투표, 설문 등 간단한 형태도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이메일이나 휴대 전화 정보만으로 PC와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어 접근성도 높은 장점이 있다.

군은 공모전에서 국민생각함 제도를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양평 전통시장 분야에 적극 연계해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응모한 지자체 분야와 전문가 분야 모두 우수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창승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내년에도 국민과 함께 정책을 디자인하는 국민디자인단, 온라인 국민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 등 주민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경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들과 함께 추진하는 정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