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경제분야는 경제부총리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관계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확실히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인호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금번 탄핵의결 이후 아직 시장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9일 당일 유일호 부총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연 데 이어 10일 무역협회·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장 면담,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에는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어 시장 안정과 대외 신인도 관리에 들어갔다.

유일호 부총리는 탄핵 의결 후에도 한국의 정치·경제 등 모든 국가시스템은 종전과 다름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은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모든 권한 관계와 절차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어 혼란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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