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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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관련 직원에 메시지를 보냈다.

조윤선 장관은 탄핵안 가결 후 문체부 내부망에 올린 글을 통해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해 국정이 꾸려지는 만큼 각자 자신의 업무를 오히려 더 꼼꼼히 챙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선 장관은 "특히 1년 2개월여가 남은 평창동계올림픽은 속속 경기장이 완공되면서 겨우내 테스트이벤트를 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민의 관심을 끌어내고 어려움 속에서도 정말 준비 잘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더 노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핵심관광지 조성이나 중국의 한류 제한에 대한 대응 등 다른 어느 때보다도 활발히 뛰어다녀야 할 때"라면서 "탄핵 정국이라는 이유로 소극적으로 기다리지 말고 핵심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조윤선 장관은 또한 "혼란스러운 시기에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안전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며 "관련 시설과 단체들의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에 최선을 달라"고 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