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참과 거짓 어느 편에 설지 역사 앞에 당당히 밝혀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9일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의와 불의, 선과 악, 참과 거짓 중에 어느 편에 설 것인지, 역사 앞에 당당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SNS에 올린 글에서 "우상의 시대에 조종을 울리고 새 미래를 준비할 때"라며 이같이 새누리당 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어 "절망의 끝에서 희망이 시작된다. 대한민국 대개조의 한 길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나라가 이토록 망가지는데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 것이 부끄럽다"며 "다행히도 국민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 눈 부릅뜨고 민주공화국을 지키는 시민이 많다는 사실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