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22일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대통령이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나 박 대통령 자신을 위해서라도 빨리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천안시외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 현장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미 최근 시민혁명에서 국민의 마음속에 박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안서동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도서관 소강당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우리의 미래'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도 박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게이트로 국가라는 공적 체계가 완전히 허물어져 (박 대통령의) 사적 이익관계에 의해 농락당했다. 정치는 세상을 바꾸는 것이며 총체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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