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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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19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4차 촛불집회 관련 위기 수습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야당에 촉구했다.

새누리당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우리 당도 촛불 집회에 나서는 국민의 마음을 더욱 겸허하고, 낮고 깊은 성찰로 지켜보고 받아들이겠다"면서 "국정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 대변인은 다만 야당의 4차 촛불집회 참여에 대해서는 "원내에서 수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보다는 장외로 나가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면서 "리더는 많은데 리더십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포함해 야권 인사들이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제기하는데 대해 "정치권의 지도자는 말을 아끼고, 자제하고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봐야 한다"면서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가슴을 열고 머리를 맞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성원 대변인은 "지금 여러가지 의혹이 난무하고 있는데 정치인들마저 이를 그대로 얘기하는 것은 혼란만 부추길 뿐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수권 정당이라면 합리적인 사고를 갖고 해결책을 찾아 나섬으로써 국민에게 안정감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또 "남북이 대치하고, 세계 경제 10위권인 대한민국의 국정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중단없이 돌아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청와대와 정부, 여야 모두 제 위치에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