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검찰 출석 / 사진 = 한경DB
삼성 이재용 검찰 출석 / 사진 = 한경DB
최순실 게이트를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13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각종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의 개별 면담이 이뤄진 경위와 당시 대화 내용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7월 24일 청와대로 대기업 총수 17명을 물러 오찬을 겸한 공식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직후 박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은 이틀동안 청와대와 외부 모처에서 개별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204억원을 출연한 배경 등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승마협회 회장사인 삼성이 최씨와 딸 정유라(20)씨가 실소유주인 독일 비덱스포츠에 35억원가량을 송금한 경위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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