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남부지방을 강타한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어업인들에게 총 30억 원의 융자가 긴급 지원된다.

해양수산부는 태풍 피해 지역인 경남, 전남 등 6개 지역 어업인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30억 원을 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각 지자체의 피해조사 결과에 따라 전남 13억7천만 원, 경남 10억5천만 원, 제주 4억8천만 원, 경북 8천만 원, 부산 및 울산 지역에 각각 1천만 원이 지원된다.

융자 금리는 고정금리 1.8% 또는 변동 금리(11월 0.96%)이며, 융자 기간은 1년간이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피해 어업인은 지자체의 피해 사실 확인을 거쳐 내년 1월 31일까지 단위수협에 융자신청을 하면 된다.

(세종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shi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