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 24일 방한중인 니어말라 배드라이싱 수리남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관계 증진방안과 북핵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윤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심각한 위협임을 지적하면서 북한의 비핵화와 행동변화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일관되고 단합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배드라이싱 장관은 분명한 북핵 반대입장을 밝히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공감을 표시하는 한편,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속적이고 전폭적 지지를 약속했다.

수리남은 남미의 동북쪽 대서양연안에 있는 나라다.

배드라이싱 장관은 오는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6차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참석차 방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