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손학규, 정계 복귀 회견 '주목'…미국 대선 TV 토론, 클린턴 승리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오후 4시 국회에서 정계 복귀 선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4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계 복귀를 선언한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2년간 머물렀던 전남 강진 토담집을 떠나면서 "이제는 만덕산이 내려가라고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손학규 전 대표는 상경에 앞서 강진 백련사에 들러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하다"며 스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손 대표는 11월께 자신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10주년 행사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 3차 TV토론, 민주당 클린턴 후보 '승리'

△19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에서 열린 미국 대통령 선거 3차 TV 토론의 승자는 민주당의 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 방송이 토론 직후 ORC와 공동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2%가 클린턴을 승자로 꼽았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승자로 택한 응답자는 39%에 그쳤다. 트럼프를 겨냥한 클린턴 후보의 공격이 정당했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63%가 그렇다고 답했다.

검찰, 미르· K스포츠재단 설립 관련 문광부 관계자 소환 조사

△청와대 개입 의혹이 제기된 미르· K스포츠재단 관련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재단의 설립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20일 소환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한웅재 부장검사)는 재단 설립 허가를 관장하는 문체부 담당 부서 관계자에게 이날 오후 참고인으로 출석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최서원으로 개명) 등을 고발한 지 3주 만이다.

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