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수도군단은 10∼14일 경기도와 인천시 일대에서 적 침투에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 훈련을 한다.

이번 훈련은 적 특수전부대 침투 상황과 국가중요시설 테러 등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는 등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것이다.

훈련기간 군단 예하 사단별로 불특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적 침투와 도발, 인명과 시설 테러 등의 훈련 상황이 부여돼 군 병력과 차량의 이동이 증가한다.

부대 측은 5일 "실전적 훈련을 위해 적 특수전부대 요원을 가정한 대항군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훈련기간 전투복 차림으로 모자에 적색띠를 두른 대항군을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나 통합방위 주민신고 번호 '1338'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