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는 민·군 협력 모델인 1사1병영 캠페인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추억의 병영 방문 행사’를 시작했다. CEO들이 군 복무 시절 몸담았던 부대를 찾아 옛 추억을 떠올리며 현역 장병들과 호흡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과거 경험을 살려 나라를 지키는 젊은 병사들을 응원하고, 꿈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는 자리다. 사회에서 존경받는 기업인이자 부대 선배의 특강은 병사들이 성공적인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5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지상군 페스티벌 1사1병영 특별행사’에서도 기업인들은 추억의 병영방문 프로그램에 열띤 호응을 보이며 참여를 약속했다.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은 “기업인들이 출신 부대를 방문하고 싶어 하면서도 부대에서 어떻게 생각할까 고심해 왔는데 한경에서 캠페인을 통해 연결해 준다니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1사1병영 캠페인에서 78개 기업과 부대가 끈끈한 ‘형제애’를 자랑하고 있다. 기업이나 부대가 1사1병영 참여 의사를 밝히면 한국경제신문사와 국방부는 기업과 부대 양측의 희망사항, 상호 관련성 등을 고려해 결연을 돕는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부대는 국방부 병영정책과나 한국경제신문사(02-360-4172)로 연락하면 된다.

계룡대=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