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심 대표의 이날 연설은 불평등 해소를 위한 국가적 전략이 필요하다는 메시지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소득 불평등 해소를 위해 공기업과 민간기업 임원의 최고임금을 일정수준으로 제한하는 최고임금제 도입,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초과이익공유제 실현, 아동·청년·노인을 위한 기본소득제도의 단계적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한반도 긴장고조와 관련, 북한의 도발행위를 비판하는 한편 전쟁방지와 평화체제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할 계획이다.

최근 경주 지진사태와 맞물린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우려와 관련해선 '탈(脫) 원전시대'로 가야 한다는 주장을 펼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hrse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