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9일 북한의 제5차 핵실험 징후가 포착된 것과 관련,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회의는 추미애 대표가 주재하며 우상호 원내대표, 윤호중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참석한다.

당 지도부는 군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핵실험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국민 불안감이 번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대비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의당도 이날 오전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가 주재하는 북핵 관련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는 당 지도부를 비롯해 정보위원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하며, 핵실험과 관련한 상황 파악과 향후 대응책 등이 논의된다.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hy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