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새누리당은 2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어 전기요금 체계 개편과 추가경정예산안 집행 등 시급한 국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취임 후 첫 고위 당정청 협의회 형식으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이 대표와 최고위원, 국회 상임위원장 등이, 정부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폭염 속 전기요금 폭탄 논란에 따른 누진제 개편과 추가경정예산안 집행 방안,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 등 민생현안이 주요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특히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최근 식중독·콜레라·C형간염 등 부실위생에 따른 전염성 질병이 집단 발병하고, 가뭄·적조·녹조 현상에 따른 농어촌 피해가 급증하는 등의 당면한 문제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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