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최근 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의 한 결혼식장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대규모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이번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이번 테러 사건의 희생자와 유가족, 터키 국민과 정부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어떠한 이유로도 테러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는 확고하고 일관된 입장 하에, 테러 근절을 위한 터키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며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터키 가지안테프의 한 결혼식장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최소 51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다쳤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