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들이 광복절을 맞아 독도를 방문했다.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국회 독도방문단' 소속 의원 10명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헬기를 타고 독도로 이동해 독도를 방문했다.

현직 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3년만이다.

의원들은 먼저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내무반에 태극기를 전달했다. 이어 대원들에게 치킨과 피자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하고 독도경비대 시설 상태를 점검했다.

의원들은 국토의 서쪽 끝 격렬비열도에서 동쪽 끝 독도를 자전거로 횡단한 '독도 사랑 운동본부' 회원들도 만나 격려했고,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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