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창원→내달 3일 전주→5일 천안→6일 서울
내달 4일 오후 지상파 방송 3사 합동 TV토론회

새누리당은 오는 31일 경남 창원(창원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8·9 전당대회 대표·최고위원 경선 후보들의 합동 연설회를 모두 네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창원에 이어 다음 달 3일에는 전북 전주(화산체육관), 5일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 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합동연설회가 각각 열린다.

새누리당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의(위원장 박관용)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선관위는 당권 주자인 정병국 의원의 합동연설회 폐지 요구에 대해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참여하지 않을 수 있지만, 원칙적으로 모든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열려야 한다"고 일축했다.

당 대표 후보 TV 토론회도 다음 달 4일 지상파 3사 공동 토론회를 포함해 모두 네 차례 열린다.

오는 29일엔 채널A, 내달 1일 TV조선, 2일 MBC 주관으로 열린다.

최고위원 TV 토론은 4일 TV조선에서 단 한 차례만 열리고, 청년 최고위원은 참여하지 않는다.

새누리당은 또 오는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권·최고위원 후보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선거 서약식 행사를 연다.

한편 선관위는 선거운동 기간 전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4명의 후보에 대해 주의 및 시정 조치를 내렸다.

주의·시정 조치를 받은 후보가 또 한 차례 유사한 잘못을 저지르면 경고 조치 대상이 된다.

경고를 받은 후보자는 합동연설회와 TV 토론에 참여할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