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오전 10시30분 NSC 주재…우병우 논란속 일정재개
정연국 대변인은 "탄도 미사일 발사 등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과 관련해 안보상황 점검을 위한 대통령 주재 NSC가 열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 및 몽골 공식방문을 마치고 귀국했고, 3일 만에 공식 일정을 재개했다.
그사이 우병우 민정수석을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됐으나 박 대통령은 정치 현안에 대해선 별다른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1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안보 위기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통령과 정부가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정치공세나 국정 흔들기는 자제돼야 한다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14일 ASEM 참석을 위한 출국 당일에도 NSC를 주재하고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O·사드) 논란 등과 관련, "지금은 사드 배치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쟁을 멈출 때"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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