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5일 비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이 여야 의원들 사이의 충돌로 파행을 거듭하다 결국 정회했다.

이날 오전 질의에 나선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의 발언에 대해 본회의장에 앉은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자 김 의원이 반발했고, 이 의원도 지지 않고 맞대응하면서 질의는 중단되고 두 사람 사이에 고성이 오고 갔다.

이에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에 이어 원내대표까지 의장석으로 올라와 중재하려 했지만 여야 의원 여럿이 계속해서 고성을 주고받는 등 충돌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사회를 맡은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원만한 회의 진행이 어렵다고 본다"며 정회를 선포했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서혜림 기자 ljungber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