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사, '가문에서 4번째 주한 대사'라며 특별한 인연 소개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브라질 등 4개국 신임 주한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이날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한 주한 대사들은 브라질을 비롯해 동티모르, 파푸아뉴기니, 캄보디아 대사 등이다.

이 가운데 루이스 페르난두 지 안드라지 세하 주한 브라질 대사는 제정식을 마친 뒤 박 대통령과의 접견에서 자신의 삼촌 1명과 사촌 2명이 과거 주한 대사로 근무했다며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원수가 새 대사에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원수에게 전달하는 행사로, 해당 대사가 주재국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는 외교적 의미가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