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7일 "한국 정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면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세계사회복지대회'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기초연금을 도입했고 4대 중증질환을 비롯한 건강보험 보장을 확대해 의료비 부담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저는 과거 한국이 산업화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국민 의료보험과 같은 사회복지 서비스 확충에 힘을 쏟은 것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이룬 경제와 사회복지 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지구촌 여러 나라와 공유하면서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강화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서울 대회를 통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에 대한 사회복지의 기본정신을 확산하고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 세계 사회복지인의 노력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결실을 맺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