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3 총선을 앞두고 '막말 논란'에 휩싸였던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가 22일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조우했다.

지난 3월8일 논란이 처음 빚어진 지 107일 만이다.

이날 오전 열린 외통위 전체회의를 위해 회의장을 찾은 김 전 대표를 향해 윤 의원이 "환영한다"고 먼저 인사를 건네자 김 전 대표가 "여기 주인이냐"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윤 의원이 "제가 외통위 붙박이다"라고 답했다.

윤 의원은 지난 총선 직전 김무성 당시 당 대표에 대한 '막말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천에 탈락,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최근 복당했다.

이날 외통위에서는 여야 간사로 새누리당 윤영석·더불어민주당 김경협·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ljungber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