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4일 호주 국방부와 양국 군의 군수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6차 '한-호주 군수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호주 캔버라 합동군수사령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박병기 국방부 군수관리관(육군 소장)과 데이비드 멀홀 호주 합동군수사령관(육군 소장)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양국 군이 추진 중인 군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물류, 수리·부속 운용 등 공통 혁신 분야의 실무협의체를 만들어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과 호주는 1998년 군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2010년 양해각서 개정을 계기로 해마다 군수협력회의를 개최해왔다.

양국의 군수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군이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인도적 지원, 재난구호 등을 할 때 상환을 조건으로 군수품과 용역을 상호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ljglor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