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3일 노회찬 당선자(경남 창원성산)를 새 원내대표로 추대했다. 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 노 당선자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노 당선자는 “정의당은 원내 유일한 진보정당으로 19대 때보다 더 크고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짊어지게 됐다”며 “온몸을 던져 열심히 일해 뽑아주신 국민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참석한 모든 당선자는 원내 4당체제를 맞아 열정과 경험이 풍부한 3선의 노 당선자가 원내를 이끌 적임자라는 사실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나머지 원내지도부는 당선자 총회에서 인준하기로 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