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6일 국정 역사교과서 문제와 관련, "역사교육이라는 게 바르게 또 자기 나라에 대해서 자긍심과 긍지를 갖도록 어떤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중요하고 모든 나라가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정치적으로 어떤 얘기를 하든 간에. 그러면 우리 청소년들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어떤 역사교육을 받고 자라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되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나라의 역사는 한 인간으로 말하면 혼이고, 그 나라의 국토는 한 인간으로 말하면 신체다'라는 얘기를 한 학자도 있다"면서 "그렇다면 여태까지의 교과서가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가.

막 이념 편향성에다가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느냐, 이걸 계속 논란 속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되느냐, 이런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을 할 문제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