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임덕 아닌 민생경제 살리는 골든타임"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22일 "19대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의 일괄 처리를 위해 3당 대표의 회담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대위 회의에서 "(남은 19대 국회 기간을) 레임덕 세션(기간)이 아닌 민생경제를 살리는 골든타임 세션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현안을 20대 국회로 미루는 것은 너무 한가한 일이며, 계류된 시급한 법안이 자동폐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구조조정 문제에 대한 초석을 마련하는 개혁을 미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기 만료까지 40일이 남았다.

19대 국회에 계류된 법안은 쟁점법안이 아니더라도 모조리 가감 없이 처리하기 위해 여야의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법률의 신속한 일괄처리 위한 합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년일자리 문제, 대규모 실업에 의한 사회적 안전망 문제, 전월세 대란 등 시급한 문제를 포함해 긴급한 현안으로 꼽은 모든 문제가 논의돼야 한다"고 거듭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20대 (국회)는 경제·민생을 위한 협치를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19대 국회가 갈등의 국회였다면, 19대를 마무리하는 협치를 해 20대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서혜림 기자 hy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