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당에서 공식 요청 없었다"…복당 의사 수차례 밝혀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3선 고지에 오른 유승민(동구 을) 당선인이 복당원서를 작성하고 동반탈당한 지지자를 상대로 입당원서를 받고 있다.

유 당선인 측은 15일 "당선인 복당 원서를 작성해놨다"며 "동반 탈당한 지지자들에게 일일이 복당 의사를 묻고 입당 원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유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당선되면 곧바로 복당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유 당선인이 탈당하자 지지자 400여명이 동반 탈당했다.

유 당선인 측 관계자는 "지금 당장 복당 원서를 제출할지 정하지는 않았다"며 "동반 탈당한 지지자 의사를 듣고 새누리당 분위기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호영(수성 을) 당선인도 새누리당 복당을 준비하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 수차례 복당 의사를 밝힌 주 당선인은 이날 "아직 당에서 공식 요청이 없다""고 말해 곧 복당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duc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