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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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투표율이 13일 오후 4시 현재 50.2%를 기록했다. 지난번 총선 동시간대보다 4.4%포인트 높다. 19대에선 한 시간 간격으로 집계한 오후 6시 최종 투표율에서 비로소 50%를 넘겼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 4210만398명 중 2114만6182명이 한 표를 행사해 50.2%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12.2%)와 재외·선상·거소투표 투표율을 합산한 수치다.

현 추세대로라면 19대 총선(54.2%)보다는 확실히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기대치였던 투표율 60%를 달성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앞서 선관위는 57~58%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호남의 투표율이 높은 반면 영남 투표율은 낮은 편이다. 전남이 57.2%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46.7%로 가장 낮았다. 여야가 접전을 벌이는 수도권에선 서울 50.9%, 경기 49.5%, 인천 47.8%로 나타났다.
<표>20대 총선 시간대별 투표율
<표>20대 총선 시간대별 투표율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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