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일 오후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에서 4·13 총선 인천 중구·동구·옹진군·강화군에 출마한 새누리당 배준영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시민에게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일 오후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에서 4·13 총선 인천 중구·동구·옹진군·강화군에 출마한 새누리당 배준영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시민에게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4·13총선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의 새누리당 배준영(45) 후보는 8일 "동인천∼서울 경인국철에 KTX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 후보는 보도자료에서 "코레일과 국회 예산정책처 등을 통해 KTX 운행을 검토한 결과 현 경인국철 선로의 하중 지지와 신호체계만 개선하면 고속철을 운행하는데 기술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사업에 대한 정부의 비용편익(B/C) 수치가 낮아 추진이 어려울 것이란 일각의 우려에 대해 그는 "이미 경부선 KTX, 호남선 KTX 모두 비용편익이 낮았는데도 주민 요구와 필요성, 정치권의 노력으로 현재 쌩쌩 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 후보는 "경인국철 KTX는 기존 노선과 역사를 부분적으로 보수해 그대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예산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 후보는 "경인국철 종점인 인천역을 비롯해 동인천역, 제물포역 등 침체된 철도 주변의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동인천발 KTX 공약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선되면 청와대와 국회에 근무한 경험을 살려 동인천발 KTX를 건설해 사람이 찾아오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