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오후 워싱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양자회담을 하고 북한ㆍ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문제와 양국 관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워싱턴을 무대로 한 박 대통령의 북핵 연쇄회담의 마지막 일정인 한중 정상회담은 당초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오전 5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예정보다 57분 늦게 시작됐다.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이 길어지면서 한중 정상회담 일정도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이 북한의 4차 핵실험(1월6일) 이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두 정상은 회담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