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총 3천247억원 규모의 공간정보사업 549개를 올해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할 공간정보사업 시행계획을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보면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549건의 공간정보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총 3천274억원 규모로 작년 2천953억원보다 321억원(약 11%)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국토관리분야에서 '도로 및 7대 지하시설물 통합체계 운영관리사업', '공간정보 전용위성 탑재체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분야에서는 국가환경지도시스템 구축사업이 진행되고 농림분야와 해양분야에서 각각 '농지 정보 데이터베이스(DB)'와 '고정밀 전자해도 DB'가 구축된다.

또 현재 운영되는 생활공감지도서비스와 공간정보 민원열람시스템 개선도 계획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간정보사업에 정부 예산이 10억원 투입되면 30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며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시행하는 공간정보사업들이 일자리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jylee24@yna.co.kr